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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인문학 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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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 capit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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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 : 首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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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의 통치기관이 있는 정치적 활동의 중심지. 대부분 인구 규모가 크고 경제․문화의 중심지인 경우가 많다. 수도의 성격은 국가와 시대에 따라 다르지만 기원과 기능에 따라 몇 개의 유형으로 분류된다. 첫째, 역사적 수도로는 수 세기기에 걸쳐 한 국가의 정치 ․ 경제의 중심으로 되어 온 서울 ․ 런던 ․ 파리 ․ 아테네 ․ 도쿄(東京) 등을 들 수 있다. 둘째 계획적 수도는 워싱턴 ․ 브라질리아 ․ 라고스 ․ 캔버라 등과 같이 수도로 삼기 위하여 건설된 도시이다. 셋째는 분리수도(分離首都)로서 이것은 정부 기관이 두 도시 이상으로 나누어져 설치된 것으로 도시간에 경쟁적 관계에 있거나 민족 구성이 복잡하여 하나의 도시로 결정되지 못한 경우가 있다. 즉 네덜란드는 암스테르담에 왕궁이 있고 헤이그에 입법부가 있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프레토리아에 정부가, 케이프타운에 의회가, 블룸폰테인(Bloemfontein)에 최고 재판부가 있는 특수한 경우 등을 말한다. 따라서 한 국가의 핵심지역 형성과 수도의 입지(立地)관계를 명확히 하기는 어렵다. 유럽이나 아시아 및 아랍 세계에서는 지역이나 국가 발전의 역사는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이지만, 아프리카 등의 신생국에서는 식민지 시대의 수도와 새로운 수도와의 관계가 심각한 관심의 대상이 된다. 그러므로 수도는 국가적 통합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국내외적으로 정치적 중심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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