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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인문학 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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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 Akropol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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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도시국가(都市國家)의 중심지에 있는 언덕 ·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의 대부분은 중심지에 약간 높은 언덕을 가지고 있으며 옛날에는 이것을 폴리스라고 불렀다. 그러나 시대가 지남에 따라 〈도시국가〉가 〈폴리스〉로 불리게 되어 본래 〈폴리스〉였던 작은 언덕은 〈akros(높은)〉라는 형용사를 붙여 〈아크로폴리스〉라고 부리게 되었다. 아크로폴리스는 수비하기 알맞은 곳이 선정되고 거기에는 성벽을 쌓았다. 그리스의 도시국가는 본래 전사계층(戰士階層)의 사회였으므로 사람이 모여 살게 되고 중심지를 형성하게 되므로 자연히 방어에 적합한 지점이 선택된 것이다. 아크로폴리스 위에는 폴리스의 수호신 등을 모시는 여러 신전(神殿)이 세워지고 도시국가의 신앙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각 폴리스에는 원칙적으로 아크로폴리스가 있었지만 오늘날 〈아크로폴리스〉라고 할 때에는 아테네시를 가리킨다. 아테네시의 아크로폴리스는 동서 약 270m, 남북 약 150m로 서쪽의 올라가는 입구를 제외하고 다른 세 방향은 심한 절벽으로 되어 있으며 여기에 다시 성벽을 쌓고 인공을 가해 방비의 거점으로 삼게 해 놓았다. 이미 미케네 시대부터 중요한 거점이었고, 페이시스트라토스 · 페리클레스 시대에 파르테논 등의 신전과 현문(玄門)이 세워졌으며 언덕이 미화되어 아테네의 영광의 상징이 되었다. 그러나 그후 로마와 터키인 등에게 지배당하던 시대에는 언덕이 고쳐지기도 하였고 또는 강화되기도 하였다. 19세기에 이르러 중세 이후 고쳐진 부분은 제거되고 언덕의 발굴도 행하여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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