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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인문학 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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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 citiz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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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市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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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즈와지(bourgeiosie)의 역어이며, 세 가지 뜻을 가진다. 즉 ①성(城, bourg)안에 사는 주민이라는 뜻으로, 주로 중세도시의 거주자, ②시민혁명을 수행하여 근대시민사회를 이룩한 계급, ③산업자본가 계급이 그것인데, 일반적으로는 ②의 의미에서의 시민계급이 중요시된다. 이 시민계급은 정치면으로는 근대민주주의의 이념을 내걸어 봉건체제 또는 절대주의 국가를 타파하고 시민사회를 형성했으며, 경제면으로는 산업혁명을 수행하여 근대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확립하였다. 시민사회의 형성자는 지주계급·상업자본가계급에 대립하는 산업적 시민층이었으며, 자영농민층(自營農民層), 직인(職人)·도제(徒弟)·노동자, 진보적 산업자본가층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자본주의가 진전함에 따라서 차차 계급분화(階級分化)를 겪어, 자본가와 노동자의 계급대립이 명확해져가며, 마침내 ③의 의미에서의 자본계급으로 서의 부르즈와지가 성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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