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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문학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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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니즘
  분류 :
  영어 : urbanism
  한자 :

도시성 또는 도시화(urbanisation)는 읍이나 시에 사는 인구 비율의 증가와 이런 널리 퍼진 도시 생활의 사회적, 문화적 효과들이다. 도시화는 시골에서 도시로의 인구 이동에 의해서뿐만 아니라 도시 인구의 출생률이 사망률보다 낮다는 사실에 의해 발생한다. 도시화는 역사적으로 최근의 일이다. 예를 들어, 영국에서 1800년에 약 24%의 인구도심에서 살았다. 1900년에 이 수치는 77%였다. 그러나 도시 근교의 성장으로, 그리고 제조 공업의 쇠퇴에 따른 읍과 도시 구조의 변화로, 도시화 비율은 완화되고 심지어는 쇠퇴하는 경향을 전형적으로 보인다. 도시 생활의 문제에 대한 두 개의 폭넓은 접근 방식들이, 불가피하게 겹치긴 해도, 확인될 수 있다. 한편에는 도시적 실존에 관해 독특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기술과 묘사가 있다. 다른 한편에는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을 설명하려는 시도들이 있다. 첫 번째 접근 방식이 아마도 문화 연구에 더 적합할 것이. 19세기에 도시는 이미 찰스 디킨스(Charles Dikens)와 오노레 드 발자크(Honore de Balzac) 같은 소설가들과 샤를 보를레르 같은 시인들의 주요 소재가 되었다. 20세기 초에 문화 이론과 사회이론 안에서는 게오르그 짐멜, 발터 벤야민, 시카고 학파의 작업이 발견되고 많은 현대의 작가들이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그리고 페미니즘적인 접근 방식들을 제공했다. 짐멜(1950)에게 있어서, 대도시의 생활은 정신적 자극의 상대적 증가로 특징지어진다. 농촌의 삶, 또는 작은 공동체 안의 생활은 개인적 자유가 결여되어 있기는 하지만, 보다 감정적이고 안정적이다. 그러나 대도시 생활의 과다 자극은 역설적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개인을 위협한다. 자극의 과잉, 그리고 타인들의 위협은 색다른 것과 기이한 것에 대한 끝없는 추구 속에서 표현된 신중함이나 무관심한 태도를 낳게 한다. 19세기 파리에 대한 벤야민의 분석(1973a)은 도시에 대한 일련의 눈부신 단상적인 독해들을 제공한다. 이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산보자’의 이미지이다(그리고 이것은 앨론 포의〈군중 속의 남자 The Man of Crowd〉(1982)처럼) 익명적으로 도시를 어슬렁거리면서 일시적인 인상들의 연속속에 도시를 소비한다. 루이스 워스 Louis Wirth(1938)는 도시 사회학에 대한 시카고 학파의 전통을 따르며 도시적 경험을 개인적 관계의 상실, 따라서 타인과의 교제에 있어서의 더 커진 도구성이라는 측면에서 요약한다. 그는 도시 환경 자체의 특징들 - 인구의 크기, 밀도, 이질성 - 에 호소하며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을 설명한다. 도시 사회학에서 뒤이어 나온 접근 방식들은 하나의 독특한 도시적 경험이 있다는 가정에 의문을 제기한다. H. J. 갠스 H. J. Gans 는, 예를 들어, 일시성과 이질성의 조건들하에서 형성된 도시적 관계의 비인격성, 익명성 그리고 피상성을 인지하지만, 그러한 조건들은 도시 인구의 일부에만 적용되며 계급과 고용 기회 같은 사회학적 요인들에 기대어 이해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1968). 그러므로 도시는 다른 사회적, 정치적 힘들이 작용하는 맥락으로 더 간주되게 된다. 따라서 마셜 버만은 도시, 현대 예술, 그리고 현대화 사이의 관계를 조사한다(1983).현대 지리학에서 데이비드 하비 David Harvey(1989)와 M. 카스텔즈 M. Castells(1989)는 마르크스주의적 연구틀 안에서 작업하면서 도시의 구조와 발전에 있어서의 자본주의와 국가의 역할을 분석한다. 반대로 포스트모더니즘의 주창자들은 20세기후반의 도시에서 도시가 소비와 스펙터클의 중심으로 변형되고 있음을 발견한다. 라스베가스는 원형적 archetypal 도시 경험으로서의 파리를 대체한다. 윌슨(1991)의 페미니스트적 접근 방식은 도시를 여성들에 대한 위협과 위험의 장소로서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장소로서 분석하며 도시에 대한 많은 연구 작업들 안에 있는 남성적 편향성에 대해 질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