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도시인문학 사전 |
|
| 분류 : |
|
| 영어 : Georg Simmel |
|
| 한자 : |
|
칸트에 의해 집대성된 보편적인 휴머니즘적 개인주의를 구체적인 문화적 개인주체로 재해석함으로써 변화된 현대사회 속에서 삶을 영위하는 구체적인 개인 개념을 정초했다. 그는 현대성의 발전을 도시의 발달과 시대적, 개념적으로 일치하는 것으로 간주했다는 점에서 현대도시이론의 진정한 창시자로 간주될 수 있다. 짐멜에게 현대적 주체, 즉 개인은 종교, 길드, 가족, 토착적 조직으로부터 분리되어 원자화되었지만, 이러한 원자화를 통해 해방과 자유를 획득해가는 존재이기도 하다. 도시화는 현대성의 진정한 사회적 과정의 직접적 표현이며, 따라서 도시화는 인간 소외의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지만 동시에 전통적인 질곡으로부터 인간을 해방시켜 준 긍정적 측면을 갖고 있다고 본다. 도시화의 이러한 양면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짐멜은 변증법 도시이론가로 평가된다. 그의 도시론은 비록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되었지만 짐멜의 도시론은 시카고 학파를 통해 계승되어 미국 도시사회학의 출발점이 되었다.
<참고문헌>
홍준기 편, 『현대사상과 도시』, 라움, 2012
작성자: 홍준기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