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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인문학 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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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 : 首都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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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광역 대도시권(廣域大都市圈). 우리 나라의 서울, 영국의 런던, 프랑스의 파리, 일본의 도쿄(東京) 등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수도권은 한 나라의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의 중심지인 경우가 일반적이다. 토지 이용이라는 측면에서는 주변 위성도시(衛星都市)와 생활권(生活圈)의 통합이 이루어지고 도시 기능이 광역화함에 따라 지역 문제의 협동적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성장 관리(成長管理)가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도시 계획은 ①통근· 통학 · 물품구매 등 도시 서비스의 공급 ②시가지의 무질서한 외연적 확산(外延的擴散) 방지 ③광역행정(廣域行政) 등 지역 계획의 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하며, 나아가서는 교통 · 주택 · 상하수도 · 쓰레기 · 공원녹지 · 공해(公害) 등 대도시가 안고 있는 문제점도 고려의 대상에 포함되어야 한다. 또한 수도권은 한 나라의 지식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구가 과밀하고 지가(地價)가 가장 높은 지역인 만큼 경제 · 사회적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우리 나라의 수도권은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 · 수원 · 성남 · 의정부 · 안양 · 부천 · 광명 등의 위성도시와 서울을 중심으로 반경 70㎞ 이내의 경기도 19개군을 포함한다. 면적은 북한을 제외한 전국토의 11.8%에 해당하는 1만 1,686㎢이며, 전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거주하여 국토종합개발계획의 핵심이 되는 권역(圈域)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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